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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심한 환절기, 하지정맥류도 주의해야
2021년 10월 19일 (화)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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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급작스레 기온이 하락하면서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 기온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곳들이 많다. 지금처럼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되면 특히 호흡기 질환이나 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하는데 혈관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동맥 혈관에 발생하는 중대한 질환만 떠올리지만 정맥혈관도 그 못지않게 건강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사람의 몸에는 굉장히 많은 혈관이 있고 이것의 총 길이는 약 10만km, 지구 두바퀴 반에 해당된다.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하여 혈관을 타고 우리 몸 곳곳에 영양분을 실어 나르고,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 노폐물이 걸러지게 되는데 심장에서 혈액이 나오는 통로를 동맥이라 부르고 조직에서 노폐물을 실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통로를 정맥이라 부른다.

   
▲ 편하지의원 창원 김기년 원장

결국 혈액순환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동맥뿐만 아니라 정맥도 건강해야 한다는 뜻인데, 동맥혈관에 비해 정맥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여기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정맥혈관에도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정맥류이며 그중에서도 인체의 하지 부분에 해당되는 정맥혈관에 정맥류가 생기는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인체 하지의 정맥혈관은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이 심장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혈관 내 판막이 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나 판막에 기능이상이 발생하면 혈액이 발 쪽으로 쏟아지는 역류가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여성에게서 자주 볼 수 있으나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가족력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근래에는 남성환자의 수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시간이 흐르면서 통증, 부종, 피로감, 저림, 근육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편하지의원 창원 김기년 원장은 “혈관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기온이 높을 때는 확장되고, 기온이 낮을 때에는 수축하게 되나 문제가 있는 혈관은 이런 수축과 팽창 작용이 원활하지 않다”라며 “특히 하지정맥류로 인해 이미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라면 심한 기온차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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