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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못 자는 ‘삼차신경통’…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2021년 10월 19일 (화) 16: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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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종류의 통증을 겪는다. 가장 흔하게는 두통부터 척추 질환으로 인한 통증, 근골격계 통증, 근육 통증 등 다양하다. 가벼운 통증은 휴식과 진통제로 회복할 수 있지만 만성화로 진행될 경우에는 사회 생활 저하와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 통증을 조기에 정확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삼차신경통’은 통증이 출산 이상 정도라고 알려질 정도로 극심하여 밤에 잠도 잘 이룰 수 없다. 삼차신경통의 증상으로는 한쪽 얼굴에 전기가 통하는 것과 같은 극심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며 2분 이하로 지속된다.

   
▲ 참튼튼병원 문수영 원장

삼차신경통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양상이 다른데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세수나 양치를 할 때, 혹은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는 안면 통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만성화된다면 주기가 짧아지고 통증 정도가 점차 세질 수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수영 원장은 “삼차신경통은 얼굴 부위의 감각과 저작을 담당하는 제 5번 뇌신경인 삼차신경이 주변 혈관에 의해 압박되면서 발생한다”라고 설명하면서 “눌린 혈관 박동이 신경에 전달되면 신경이 과흥분되어 통증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삼차신경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맥이나 동맥이 삼차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만들어 낸다. 그렇기 때문에 뇌종양, 감염 질환 등 특정 질환으로 삼차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이차성 삼차신경통도 발생할 수 있다. 이는 5~8%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차신경통이 다른 질환으로 발생한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되지만 특발성이라면 주사치료나 약물치료를 먼저 고려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미세혈관감압술과 같은 수술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치료도 동반되어야 한다.

삼차신경통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뇌혈관이나 두부 MRI 등을 통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치아 질환, 축농증 등 다른 질환이 있는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삼차신경이 통각과 온도 감각을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삼차신경통 예방을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대한 노출을 줄인다면 발생 횟수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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