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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0.18 11:58

당뇨병,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보건복지부에 다르면 2018년 기준 고혈압 및 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는 917만 명으로 전년보다 36만 명 증가했으며, 노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의 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 더웰내과의원 김지완 대표원장

특히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당뇨병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공복 혈당 수치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 당뇨 환자 가운데 약 95%가 2형 당뇨병이다. 제2형 당뇨는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및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유전이나 췌장 수술, 감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당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선행되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병이 아니며,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시야 이상, 더딘 상처회복, 갈증, 피로 등이 있다. 제2형 당뇨는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5~7% 줄이면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통한 체중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더웰내과의원 노원점 김지완 대표원장은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병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이어가야 더욱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젊을 때 당뇨병이 발병하면 오랜 기간 가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위험성이 그만큼 높다. 당뇨는 평소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는 만큼 가까운 내과를 찾아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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