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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0.18 09:38

건조한 가을철 피부 관리 위한 생활수칙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춥고 건조한 가을이 돌아왔다. 여름에는 습한 기후와 땀에 의해 심해지는 곰팡이균 감염과 물 접촉으로 인한 손 습진, 곤충과 풀 접촉으로 인한 피부염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있었다. 가을에는 어떤 피부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와 급격한 기온 변화, 꽃가루 등에 의해 아토피 피부염, 건선, 피부건조증, 지루피부염, 두드러기 등 여러 질환들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피부장벽의 약화, 피부면역의 저하와 관련되어 있어 올바른 관리 방법에 나서지 않는다면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 

▲ 맑고고운의원 김근우 원장

기본적인 생활 수칙은 건조한 환경을 피해야 한다. 오랫동안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다거나 온풍기, 히터에 직접적으로 오래 노출이 되는 것은 피부의 수분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급격한 온도변화도 피해야 한다. 특히, 추운 곳에서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가게 되면 순간적으로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하거나 심한 두드러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몸 전반의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잠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피해야한다. 몸이 건강해야 피부면역도 잘 유지될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진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인천 맑고고운의원 김근우 원장은 “계절에 따라 피부상태가 달라진다. 건조하고 온도변화가 커지는 가을철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하고 만약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가을이 되면 피부질환 뿐 아니라 여름철 자외선 노출에 의한 기미, 주근깨, 주름, 피부처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피부가 나빠진 경우엔 개인 상황에 맞춘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기기 스킨부스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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