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21.10.12 10:29

상해 ‘한국 웹툰 전시회’ 성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중국 상해에서 열린 ‘한국 웹툰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9일과 10일 중국 상해 ‘유백공간(留白空间, 上海市普陀区长寿路868号中港汇大厦18楼)’에서 진행된 ‘한국 웹툰 전시회’는 한국 문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작품 전시, 웹툰 영상 상영, 드로잉쇼, 한국 작가와의 비대면 팬미팅, 웹툰 MD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 웹툰 전시회'에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에서 8억 조회 수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지미, 노명희 작가, 중국 현지에서 연재를 시작하는 노이정 작가, 한국 순정만화계의 대표 작가인 김숙, 나예리 작가,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우갱, 곽시탈 작가 등 총 9인의 작가가 참여했고 작품의 일러스트와 영상, MD 판매,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진행은 중국에서 한중 MC 및 모델로 유명한 '안젤라(冰齐)'가 맡았고 중국 현지 플랫폼 및 여러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직접 찾아 현장 스케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주요 행사는 중국 현지에 전시관이 마련되고 한국에 생중계 스튜디오가 준비되어 쌍방향 소통했다. 중국 내 홍보를 통해 양일간 2000여 명이 전시관을 찾았고 '한국 작가와의 팬미팅' 이벤트에 당첨된 50여 명의 현지 팬들은 한국 작가들과 팬미팅을 가지며 실시간 소통에 참여, 특별 선정된 9인에게 백상은, 지미, 노이정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줬다.

'한류 웹툰 전시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 한국 로맨스 웹툰을 수출하고 있는 락킨코리아가 한국 웹툰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각 국가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러즈엔터테인먼트(대표 Andy Yan)와 협력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후원을 받았다.

전시회를 기획한 락킨코리아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 갈수 없는 상황에서도 생중계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중국 현지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하고 전시회를 통해 한국 작품들이 중국에 더욱 많이 소개돼 많은 이들이 한국 웹툰을 통해 한류 문화에 매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