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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11 16:42

'순간포착', ‘폰토그래퍼’ 김기호 - ‘고릴라 아빠’ 정태규 씨 이야기 공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2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폰토그래퍼’ 김기호 씨와 ‘고릴라 아빠’ 정태규 씨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최근 제작진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담아낸다는 김기호(34세) 씨를 만났다. 주인공은 수없이 스마트폰을 하늘 높이 던지는 괴짜스러운 행동으로 놀라게 했는데, 이같은 행동의 결과물로 드론으로 찍은듯한 공중 셀프카메라 사진이 나왔다.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했다는 주인공은 DSLR도 구입했지만, 크고 무거운 탓에 자주 챙겨 다니지는 못했다고 한다. 놓치게 되는 순간들이 아쉬워서 고민하다가 주머니 속 스마트폰으로 독특한 사진 찍는 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 평범한 일상도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일명 '폰토그래퍼' 가 되었단다.

셔터 속도를 조절해서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팅'부터 한 개의 물방물을 이용한 초접사 사진까지, 열심히 연구한 꿀팁은 남들에게도 나누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모두가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날까지 계속된다는 기호 씨의 사진 생활, 노력한 만큼 더 값진 그의 ‘순간포착’의 묘미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인불명’, 손녀가 전해온 ‘고릴라 할아버지’ 이야기

 

제작직은 고릴라 닮은 할아버지를 도와달라는 11세 손녀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의 할아버지 정태규(61세) 씨는 손녀의 말처럼 온몸이 울퉁불퉁, 초고도 비만 환자로도 보이지만 앙상하게 마른 종아리와 손목이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급격한 신체 변화는 4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어떤 병원에서도 병명을 듣지 못했다. 온몸을 짓누르는 살덩이로 탈골된 어깨 수술조차 불가능한 상황이고 심지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치아까지 모두 빠져버렸다. 제대로 된 치료가 어려워 연고와 파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할아버지는 이제 거동조차 어렵다.

그런 주인공에게 가장 힘이 되는 건 11세, 5세의 금지옥엽 손주들이다. 몸이 불편한 아빠를 돌보기 위해 둘째 딸네가 거제도에서 대구까지 이사를 왔다고 하는데, 몇 년 사이에 원인불명으로 몸이 부풀어버린 '고릴라 아빠'는 무슨 질환인지 알 수 있을지, 그리고 온 가족이 원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그 변화의 과정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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