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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11 15:35

'애로부부' 울버린 남, ‘비글 아내’의 이유 있는(?) 스킨십 거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신혼 3년차 길해정&박단비 부부가 출연, ‘스킨십’을 두고 화끈하고 비글미 넘치는 논쟁을 벌인다.

11일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바둑 교육 사업가 남편 길해정과 뮤지컬 아카데미 강사인 박단비 부부가 출연한다. 장난기가 넘치는 모습이 똑 닮은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 ‘스킨십’에 대해 원하는 바가 달라 심각한 대립을 겪고 있었다.

남편 길해정은 “신혼부부이니 서로 과감한 터치를 할 수 있는 건데...아내는 너무 거부한다”며 “저는 좋아서 그러는 건데 아내가 스킨십을 싫어하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어서, 해결을 좀 보고 싶은 마음에 제가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신혼 3년차인데 스킨십을 거부한다고?”라며 그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아내 박단비는 “남편은 그냥 시도때도 없이 저를 ‘주무른다’”며 “너무 만져서 닳아 없어질 지경이라, 남편의 손이 다가오면 ‘디펜스’를 하게 된다”고 맞섰다. 또 “오직 위, 아래의 특정 두 가지 부위만 만지니 불쾌하다”며 “남편은 손톱을 깎을 때 둥글게 깎지 않고 딱 세 번만 눌러 깎는데, 그렇다 보니 손톱 끝이 날카로워서 민감한 부위에 스치면 긁히고 따갑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내가 무슨 울버린이야?”라며 당황했지만, 아내는 “남편은 내 고통을 전혀 모르고, 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구나 싶어서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전혀 굽히지 않았다. MC들 역시 “얼굴을 쓰다듬어 준다든가, 다른 부분을 만질 수도 있는데 ‘특정 두 가지 부위’에만 손이 가는 건 좀...”이라며 아내의 불만에 공감했다.

‘비글미’ 가득한, 쫄깃하고 리얼한 표현들로 MC들을 들었다 놨다 한 길해정&박단비 부부의 스킨십을 둘러싼 ‘속터뷰’는 10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A와 SKY채널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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