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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08 15:53

'실화탐사대' 밤낮으로 끊이지 않는 의문의 고성방가

▲ MBC '실화탐사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내일(토) 밤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온 동네가 떠나가라 랩과 노래를 하는 한 남자의 사연을 공개한다.

지난 9월, 제작진에게 의문의 음성 파일이 도착했다. 그 속에는 큰 소리로 노래와 랩을 울부짖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몇 달 전부터 밤낮으로 노래와 랩을 부르는 한 남자의 고성방가가 온 동네를 괴롭게 하고 있었다. 주민들이 토로하는 고통은 생각보다 컸다. 밤낮을 불문하고 반복되는 남성의 목소리에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어렵고, 환청이 들릴 만큼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문제는 이 노래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는 점이다. 랩과 노래 속에 노골적인 욕설이 난무하여 하루에 몇 번씩 그의 노래를 들어야 하는 주민들은 더욱 고통을 겪고 있다고. 게다가 어린아이들이 자칫 잘못된 욕설들을 배울까 염려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과연 동네가 떠나가라 욕이 가득한 노래를 부르고 랩을 하는 의문의 남성은 누구일까? 탐문을 시작한 제작진이 만난 인근 주민들은 처음에 해당 남성이 가수나 래퍼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어렵게 고성방가 주인공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아버지가 밝힌 그의 상태는 놀랍고 안타까웠다. 그는 가수도, 래퍼도 아닌 그저 평범한 20대 남성이었던 것. 제작진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의문의 고성방가 남성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인지, 온 동네가 떠나가라 랩과 노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실화탐사대가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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