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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로 “멜로망스 김민석 첫인상 별로였지만 함께 살면서 내면 알게 돼” [화보]
2021년 10월 07일 (목) 1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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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설화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bn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멜로망스 김민석은 자이로와 함께 웃었다. 그때의 추억을 떼어간 두 친구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꿈으로서 나아간 두 아티스트가, 이윽고 두 명의 남자가 한 테이블에 앉아 함께 웃었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동기로 만나 지금껏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를 응원한 두 사람. 한껏 들떠 보였던 찰나, 둘만의 접점이 있다면 그건 ‘긍정의 값어치’를 담은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했다. 김민석과 자이로, 이들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미소 지어지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듯 보였다.

   
▲ bnt 제공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동기인 자이로와 김민석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 와중에 어떻게 친해질 수 있었을까. 자이로는 “아무래도 다 같이 살다 보니 다양한 대화를 나누게 되지 않나. 그 덕분에 가까워지게 됐다”라고 답했다.

원래 자이로도 같은 팀으로 활동하고자 했지만 음악적 방향성이 달라서 각자 걷게 됐다고. 이에 대해서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엔 하고 싶었던 음악이 정말 다양했던 것 같다. 혼자서 해야만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음악들”이라고 설명했다.

   
▲ bnt 제공

한편 최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에서 군대 있을 때 101kg까지 쪘었다고 고백한 김민석. 그는 계기로 “30대 때부터는 직업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전문적인 자기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답했다. 군대에서 하고 싶었던 것들은 없었을까. 김민석은 “무엇보다도 음원 및 공연 활동이 가장 그리웠다”라며 “아무래도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입대하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군백기 이후 2년 만에 완전체 멜로망스로 돌아온 그. 최근 ‘고백’을 통해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는데, 김민석은 “이른 시일 내에 팬분들을 찾아뵙는 것이 1순위 목표였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 bnt 제공

JTBC ‘슈퍼밴드’를 통해 처음 그 얼굴을 널리 알린 자이로. 당시 무대 긴장감에 대해서 그는 “무대 위에 올라가기 2분 전에 정말 큰 긴장감이 오지만 한 소절을 부르는 즉시 점점 편안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잘했다면 물론 뿌듯하지만 반대로 나 자신에게 물었을 때 좋은 무대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면 후회가 더 남는 편”이라고 답하기도.

그중에서도 산타나(Santana)의 ‘Smooth’를 재구성한 무대가 기억난다고. “밴드의 합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시너지가 인상 깊었다”라고 답했다.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깨닫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체력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당시 곡 회의를 하는데 잠이 스르르 들 정도로 정말 피곤했다”라고 회상했다.

   
▲ bnt 제공

멜로망스로 2015년 데뷔했지만 수년이 지나고 나서야 주목받은 김민석. 그 이유에 대해서 그는 “물론 실력이다. 동환이나 나나 실력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라며 “나 자신에게 엄격하기 때문에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고자 항상 노력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덧붙여서 “음악을 만들 때 ‘리스너가 우리 곡을 듣고 나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목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션으로서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벅찬 기분이 드는지 묻자 “그 무대로 힘이 됐다는 말을 듣거나 그 음악이 자신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는 말을 들을 때”라고 답한 그.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널리 알린 자이로. 음악이 아닌 시각적인 모습으로 첫인상을 심어준다는 것에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그는 “부담감을 느낄 때는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 bnt 제공

이번엔 쉴 때 무엇을 하는지 묻자 김민석은 “뭔가에 꽂히거나 마음에 드는 곡이 있다면 질릴 때까지 쭉 듣는 편”이라며 “최근엔 태연 님의 ‘Weekend’를 들으며 그 접점을 찾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본래 꿈이 농구선수였다는 김민석. 꿈에 대한 열정이 음악으로 번지게 됐다고. 그는 “나얼, 김범수 선배님의 발성이나 테크닉을 보면서 끊임없이 연구했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렇다면 둘은 어떤 음악을 하고 싶고, 결국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자이로는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해보고 싶고, 진짜로 음악을 찾아 나설 줄 아는, 그런 뮤지션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김민석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라며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순간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끝으로 자이로는 “올해 말 입대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해보고 싶다”라고 추후 목표를 전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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