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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0.07 10:27

재발 잦은 손발톱무좀, 치료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손발톱 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손톱과 발톱의 각질을 먹고 번식하는 질환이다. 이는 습도와 온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양말이나 신발을 신고 있는 발, 물을 자주 만지는 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 청담엠의원 조형찬 원장

무좀의 증상은 무좀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는 물집이 잡히거나 표피가 쉽게 벗겨지며 각질이 일어날 수 있고, 손발톱에는 표면이 탁해지고 두꺼워지면서 약한 충격에도 잘 부서질 수 있다. 이처럼 무좀이 생긴다면 외관상 보기 안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전염성이 높아 증상이 발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좀의 초기 단계에는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되어 만성으로 넘어가게 되면 일시적인 호전 증세를 보였다가도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오니코레이저와 같은 레이저 치료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니코레이저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승인 받은 무좀 치료 레이저로 기존의 열을 발생시켜 태우는 방법이 아닌 파장을 이용한 무열성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니코레이저는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하는데, 405nm 레이저 파장은 무좀균 사멸에 도움이 되며, 625nm 레이저 파장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손발톱이 자라나도록 도와준다.

이에 춘천 청담엠의원 조형찬 원장은 “오니코 레이저는 손과 발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치료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되며, 주변 피부에 있는 무좀균을 사멸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아 무좀 치료에 사용된다”라며 “레이저 치료 후에도 손과 발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물기를 잘 말리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등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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