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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10.06 14:03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하니 야히아 상대로 11월 UFC 4연승 도전

▲ UF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UFC는 "밴텀급 강경호(17-8, 한국)와 하니 야히아(27-10-1, 브라질)의 맞대결이 오는 11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비에이라 vs 테이트'에서 펼쳐진다"고 한국시간으로 오늘(6일) 공식 발표했다. 

이어 "10월 17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에 출전 예정이었던 정다운(14-2-1, 한국)과 케네디 은제츠쿠(9-1, 나이지리아)의 라이트헤비급 대결이 11월 14일(한국시간)에 열리는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로드리게스' 대회로 미뤄졌다"고 덧붙였다. 

약 1년 11개월 만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UFC 4연승을 위해 옥타곤에 오른다. UFC 전적 6승 2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는 강경호는 하니 야히아와 지난 8월에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대회 전날 경기가 취소됐다. 강경호는 8월에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야히아보다 타격과 레슬링이 우위에 있다"며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2라운드 안에 피니시 시킬 것" 밝힌 바 있다. 강경호의 상대 브라질 주짓수 블랙벨트의 야히아는 MMA 통산 27번의 승리 중 21번을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따낸 주짓수 강자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강경호가 야히아 상대로 화끈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국내 유일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과 케네디 은제츠쿠 대결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월 14일(일)로 미뤄졌다. 정다운은 3연승의 케네디 은제츠쿠 상대로 옥타곤 4승에 도전한다. 무패 행진의 정다운은 지난해 10월 ‘베테랑’ 샘 앨비와 무승부로 그치면서 상승세가 끊겼지만, 올해 4월 윌리엄 나이트와의 경기에서 레슬링을 활용한 승리를 거두며 그래플러로 발전된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정다운이 은제츠쿠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올해 두 번째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도 UFC 코리안 파이터들이 격투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오는 24일(일)에는 미들급 '아이언 터틀' 박준용과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동반 출격한다. 11월에는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이 케네디 은제츠쿠를 상대로 옥타곤 4승을 위해 출전하고,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4연승에 도전한다. 

■ 2021년 하반기 코리안 파이터 UFC 출전 일정

- 10/24(일)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 (최승우, 박준용)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최승우

     [미들급] 박준용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 11/14(일)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로드리게스' (정다운)

     [라이트헤비급] 케네디 은제츠쿠 vs 정다운

- 11/21(일) ‘UFC Fight Night: 비에이라 vs 테이트' (강경호)

     [밴텀급] 하니 야히아 vs 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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