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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04 10:46

'세상에 이런 일이' 7세 암산 신동-한팔 피트니스 선수의 도전 방송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5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7세 암산 신동’ 양수인 군과 인생 2막에 도전하는 ‘한팔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 씨를 만나본다.

최근 제작진은 기막힌 능력의 아이에 대한 제보를 받고 부산으로 향했다. 평범한 마트에서 발휘되는 이 특별한 능력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데, 장 보는 물건을 보고, 머릿속으로 합계를 척척 계산해내는 ‘인간 계산기’ 양수인(7세) 군이 주인공이다.

7살이라는 나이에는 두 자릿수의 암산에도 어려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양수인 군은 주판을 사용하는 고학년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암산으로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그 능력을 증명하듯이 ‘세계 마인드스포츠게임즈’ 암산 부문에서도 당당히 유치부 1등을 차지했는데, 사칙연산은 기본, 10자리 수 10개의 계산도 35초면 풀어낸다.

암산 실력에 승리욕까지 더해진 ‘암산 신동’ 양수인 군에게 계산이라면 자신 있다는 14년 차 현직 은행원과 수학과 대학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긴장을 멈출 수 없는 ‘세기의 대결’, 그 결과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걸크러쉬 매력이 넘치는 여성이 있다는 제보에 제작진은 헬스장을 찾아갔다. 가냘파 보이지만 온몸이 근육질인 한 여성이 눈에 띄는데, 자세히 보니 한쪽 팔이 없는 모습이었다. 두 팔을 이용하는 운동기구도 한 손으로 거뜬히 해내며 곧 있을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한다는 김나윤 씨(30)는 3년 전 교통사고로 왼팔을 절단한 상태였다.

헤어디자이너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던 만큼 상실감이 컸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았고, 재활 치료를 받으며 건강과 운동에 관심을 두게 되어 피트니스 대회까지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한쪽 팔로 운동해야 하기에 근육이 불균형하게 잡히지 않도록 고안한 나윤 씨만의 운동 방식과 양어깨를 뻗을 때는 왼팔이 있다는 상상을 하는 등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있단다. 남들보다 시간이 더 걸리긴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인 나윤 씨는 빠른 속도로 몸을 완성하고 있다.

장애를 가리지 않고 드러냈을 때 비로소 당당해질 수 있었다는 나윤 씨는 신체를 드러내는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또 다른 김나윤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일반부에 출전하여 비장애인과 동등한 조건으로 평가를 받게 됐는데 그동안 노력해 온 결과를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지, 나윤 씨의 세상을 향한 멋진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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