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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01 14:55

‘이제 만나러 갑니다’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집중 조명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3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한반도를 전쟁 위기에 몰아넣었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군이 초소 앞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UN군과 한국군에게 도끼와 쇠몽둥이를 휘둘러 미군 장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김일성을 규탄하는 궐기 대회가 열렸고, 국민적 분노가 들끓었다. 그런데 이 비극적인 사건의 시작은 바로 미루나무 한그루 때문이었다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에 얽힌 자세한 내막을 살펴본다.

특히, 사건이 일어나기 바로 1년 전에는 UN군 소속 헨더슨 소령이 북한군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있었는데, 북한은 왜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것인지 사건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북한의 만행에 미국은 피의 복수를 준비했다는데. 미국 전설에 등장하는 힘센 나무꾼의 이름을 딴 ‘폴 버니언 작전’으로, ‘미루나무를 베어버리자’는 표면적 목표와 달리 실제 작전의 규모는 훨씬 어마어마했다. 이에 대규모 육해공군이 모두 투입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는데, 우리나라에는 곧장 데프콘 3호가 발령되고 한반도는 준전시 체제에 돌입하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는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만나본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 역시 “미친개는 몽둥이가 답이다”라며 북한의 만행을 강하게 비판했고, ‘폴 버니언 작전’에 미군을 경호하는 임무로 한국의 특전사 대원들 64명을 지원시켰다. 그러나 우리 군은 또 다른 비밀 계획을 세웠다는데.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당시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미군도 알지 못했던 작전의 정체를 공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남북 군인들의 교류를 한순간 단절시켜버린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의 이야기는 오는 10월 3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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