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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01 09:01

‘TRES’ 김세명 감독, 영화 ‘더 사일런스 비트윈’ OTT 플랫폼 스태비 고 독점개봉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김세명 감독의 첫 번째 영화(숏필름)연출작인 ‘더 사일런스 비트윈’의 런칭을 기념해 지난 9월 10일(금), 11일(토) 양일간, 성수동 소재 샌드위치APT 스튜디오에서 영화 ‘더 사일런스 비트윈’의 전시회 형식을 통한 제작발표회가 성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화의 공동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한 스태비 고(stabyGO)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형식을 빌린 이번 제작발표회는 영화의 주연인 배우 겸 모델 여연희를 비롯, 많은 아티스트와 셀럽의 축하가 이어졌으며, 사전에 초대된 셀럽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방문 시간대 구분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기준 준수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 비하인드 컷, 하이라이트 영상, 콘티, 소품, 등이 전시됐으며, DJ코난, 기범, 무시, 등의 디제이들의 음악이 영화와 전시회 전체 분위기와 매치함으로써 영상에 이은 독특한 전시 경험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연출은 맡은 김세명 감독은 “이번 영화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대화와 침묵이 이야기의 포인트이다. 대사를 통해 이를 설명하려 하기보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줄였다. 특히 주인공들은 거의 말을 안하는데, 이는 대화와 침묵의 경계에서 의도적으로 대비를 준 것이다. 장편에서는 조금 더 유연하게 표현을 할 수도 있겠지만, 숏필름의 특성상, 함축적인 포에트리가 오히려 이 대비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또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영화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준 것 같아 연출자로서 흥미로운 작업이였다. 앞으로도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며, 감각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화 ‘더 사일런스 비트윈’은 진희가 운영하는 정육점을 배경으로 진희와 재혁, 석훈, 혜원, 두 커플이 마주했을 때 벌어지는 묘한 침묵을 그려냈다.

살인의 직접적인 묘사가 없고, 의도적으로 주인공의 대사를 절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자와 형의 대립상황과 내면의 감정 상태를 긴장감과 편안함으로 대비되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영화 ‘더 사일런스 비트윈’은 스태비 고(stabyGO)에서 지난 9월 31일 독점공개 이후, 현재 상영 중에 있으며, 스태비 고(stabyGO)에서는 이번 영화를 비롯해 앞으로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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