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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9.30 10:37

'갯마을 차차차', 5색 러브라인 눈길... 신민아X김선호→김선호X이상이

▲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커플들의 케미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그동안 서로를 향해 이끌리는 마음을 감추고 있던 혜진과 두식이 뜨거운 키스로 진심을 확인하게 되면서 로맨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성현(이상이 분)을 비롯해 미선(공민정 분)과 은철(강형석 분), 그리고 화정(이봉련 분), 영국(인교진 분), 초희(홍지희 분)의 관계 등 극중 다채로운 러브라인을 향한 관심 또한 뜨겁다. 이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과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는 5가지의 로맨스 라인을 살펴봤다.

#윤혜진X홍두식_‘식혜 커플’ #친구 관계에서 연인이 되기 직전 #나 홍반장 좋아해

라이프 스타일부터 극과 극으로 달랐던 혜진과 두식은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무한 자극했다. 파도에 떠밀려간 혜진의 구두가 서핑하고 있는 두식의 눈에 띄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이후 혜진이 공진에 내려와 치과를 개업하고 더욱 버라이어티한 관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특히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고 티격태격했지만 혜진이 마을에 적응하는 데에는 두식의 도움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그 과정에서 혜진과 두식은 급속도로 친해졌고, 또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 받으면서 이들 사이의 로맨스도 켜켜이 쌓여져 갔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곁을 떠난다는 트라우마를 가진 두식은 혜진을 향한 마음을 감추고 친구 관계로 선을 그어 왔다. 그렇게 단단히 걸어 잠근 두식의 마음은 그를 향한 감정을 깨닫게 된 혜진의 직진 고백에 활짝 열릴 수 밖에 없었고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드디어 우정이 아닌 사랑으로 새로운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 혜진과 두식이 어떤 사랑을 꽃피워 나가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윤혜진X지성현_‘혜성 커플’ #공진에서 운명적 재회 #예전에 널 좋아했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널 좋아해

혜진과 두식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애써 감추고 친구 관계로 정리했을 때, 공진을 찾은 스타 예능 PD 성현의 등장은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었다. 혜진은 아니라고 했지만 절친인 미선(공민정 분)은 그녀가 대학시절 학교 선배인 성현을 좋아 했었다고 말했고, 공진에서 혜진을 다시 보게 된 성현은 그녀를 향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텐션이 느껴졌었다. 그리고 대학시절 성현이 혜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려고 했었던 그 날, 자신의 친구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백 조차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들의 관계는 또 한번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에는 절대 늦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한 성현이 혜진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담에 고백을 전한 것. “예전에 널 좋아했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널 좋아해, 혜진아”라며 “그저 더 늦기 전에 말하고 싶었어. 이번만큼은 후회하기 싫거든”이라고 진심을 담은 성현의 대사는 설렘을 전파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아직 혜진은 성현에게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 사이 혜진과 두식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기에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것인지,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서 가장 큰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두식X지성현_ ‘두성 커플’ #서로 목숨을 구해준 사이 #훈훈한 브로맨스 #라면 먹고 갈래?

‘갯마을 차차차’에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로맨스는 바로 두식과 성현의 관계다. 바다에 빠질 뻔한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된 두식과 성현. 처음으로 함께 술자리를 가진 후, 동갑내기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물론이고 “라면 먹고 갈래?”라는 치명적 유혹 대사를 날리면서 이들의 브로맨스에도 불이 붙었었다. 하지만 혜진이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도 빠르게 친해지는 성현을 두식이 은근하게 견제하기 시작했다. 특히 혜진이 성현에게 건넨 만두를 두식이 잽싸게 가로채 자신의 입에 욱여 넣거나, 성현에게 서핑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마치 군대 훈련소 조교를 떠올리게 하는 두식의 견제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 가운데 혜진과 두식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입맞춤으로 확인했고, 성현은 혜진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한 상황이기에 두식과 성현, 이들의 브로맨스 결말이 더욱 궁금해진다.

#표미선X최은철 #인스턴트 VS 설렁탕 #고백도 거절도 속전속결

극 중 미선과 은철(강형석 분)의 러브라인 역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미선은 ‘윤치과’의 첫 환자였던 은철을 처음 보자마자 홍콩 미남같이 잘생긴 외모에 한 눈에 반했었다. 이후 은철을 향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러브 시그널을 보내왔던 미선. 급기야 우연히 길에서 만나 은철의 순찰차를 타게 되었던 미선은 중앙선을 침범한 차를 단속하는 것을 보고는 “은철씨도 벌 받아야 되는데. 은철씨도 침범 했거든요 제 마음”이라며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하지만 은철은 “요즘 쉽게 좋아하고 가볍게 만나고 연애도 인스턴트 같은 시대란 거 압니다. 근데 전 촌스러워서 그게 잘 안 돼요”라고 거절의 뜻을 내비쳤었다. 이후 미선은 은철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접겠다고 얘기를 한 상황. 때문에 앞으로 이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대로 엔딩을 맞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인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화정X장영국X유초희 #첫사랑의 인연 #공진의 3대 미스터리

마지막으로 화정(이봉련 분)과 영국(인교진분), 그리고 초희(홍지희 분)의 삼각 러브라인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화정과 이혼한 사이인 영국은 첫사랑인 초희와 다시 재회한 이후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단박에 거절을 당했다. 그런가 하면 3년 전 화정과 어떤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인지, 영국 조차도 정확한 진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 특히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이유는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일 만큼 베일에 가려져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가 공진의 두 번째 미스터리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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