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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09.30 09:52

'극한직업' 내 취향에 맞춘 단 하나밖에 없는 차의 재탄생

▲ EBS '극한직업'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국내 등록 차량 3,000만 시대를 앞둔 지금! 자동차는 이미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그만큼 차와 관련된 직업도 늘어나고 있다. 사고 난 차를 교환 없이 외형을 복원하고 곰팡이로 오염된 차를 새 차처럼 만드는 사람들, 내 취향에 맞춘 단 하나밖에 없는 차를 만들기 위해 래핑과 수전사 작업자들까지 자동차가 새롭게 재탄생되는 순간을 소개한다!  

내 차가 새 차로! 자동차의 대변신

차를 타다 보면 피치 못하게 사고가 날 때가 많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들은 보통 부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판금 작업과 도장을 통해 새 차처럼 만들 수 있다!

판금 작업은 철판을 자르고 용접을 하는 작업으로 손목을 이용해 용접기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도장작업 또한 만만치 않은 일! 50가지가 넘는 색상의 염료를 섞어 사고 차량과 최대한 같은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완성되는 결과물이다. 

새 차로 바꿔주는 현장은 비단 수리 뿐만이 아니다. 손이 닿지 않는 차량 내부 청소는 물론 에어컨 청소와 카울 청소가 가능한 정밀 세차! 뜨거운 열을 내뿜는 스팀기부터 다양한 붓, 쓰임에 따라 나뉘는 세제들을 이용해 곰팡이가 뒤덮인 차부터 아이들 간식이 다 녹아 곳곳이 끈적해진 차가 새 차처럼 대변신! 좁은 공간에서 무릎을 꿇고 지속해서 작업하다 보면 온몸이 쑤시는 건 기본! 300도가 넘는 물 온도에 화상을 입는 일이 다 반사라고. 정밀 세차에 필요한 시간만 무려 8시간이라는데 새 차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나만의 드림카 만들기 래핑과 수전사

래핑 필름을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차가 탄생한다. 요즘엔 멋을 위한 용도 뿐만 아니라 흠집이 난 차량도 래핑을 하면 새 차로 변신 가능하다는데 사고 난 차량을 래핑을 하게 되면 비용이 10분의 1이 줄어든다. 래핑의 시작은 부품 탈거와 청소! 차량마다 탈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차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한다. 본격적으로 래핑 필름을 부착하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열을 주면서 필름이 주름지지 않게 붙여야 하고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걱을 비스듬하게 유지한 상태로 밀착시키는 것이 포인트! 집중력은 물론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작업자들을 만나보자! 

물에 전용 필름을 띄운 후 물건을 넣어 다양한 무늬를 새겨넣는 수전사! 수전사를 하면 내구성도 강해져 자동차 부품에 수전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전사는 작업장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온도와 습도가 맞지 않으면 물 위에서 자칫 필름이 말리거나 물건에 필름이 밀착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기엔 간단해도 쉽지 않은 작업!

필름의 색과 무늬도 각양각색! 물 위에서 마법이 일어나는 현장을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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