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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방광암, 내 소변이 이상하다? 방광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일 수 있다
2021년 09월 29일 (수) 0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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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EBS '명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70대 초반 여성 김 씨는 우연히 병원에 들렀다가 방광암을 발견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갔다가 소변에 피가 보인 것이다. 단순 방광염이라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검사결과는 방광암이었다. 

평소 통증도 없었고 혈뇨증상만 있었다는 환자. 방광암은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혈뇨와 빈뇨, 잔뇨감이 주요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질병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을 제거해야할 수 도 있다. 인공방광이나 소변주머니를 차야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는 환자들. 그렇다면 방광암은 왜 생기는 것일까?

70대 후반 남성 장 씨는 벌써 네 번째 방광암 수술이다. 이렇게 잦은 재발이 발생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2019년부터 세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작은 종양들이 여러 곳에 다시 생겨났다. 암세포가 근육층을 파고들지 않은 비근육침습방광암 진단을 받고 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잘라내는 경요도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 재발이 반복되는 늪에 빠진 그는 이번 수술이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 재발이 반복될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 방광암. 70% 재발률을 보이는 방광암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BCG치료와 면역항암치료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고 있지만 아직도 치료의 장벽이 높다. 방광암은 왜 이런 높은 재발률을 보이는 것일까?

70대 후반 남성 윤 씨는 방광을 적출한 뒤, 인공방광조성술을 받았다. 암세포가 근육까지 침범해버린 것이다. 방광 속 종양들을 제거해 보았지만, 너무 늦은 상태였다. 소장을 이용해 동그란 소변주머니를 만들어 원래 있던 방광자리에 소장을 넣어 방광의 기능을 대신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인공방광조성술이다.

소변주머니를 차야하는 회장도관 조성술과 달리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과정이 힘들고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과 인공방광이 늘어날 경우 소변을 볼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반해 회장도관조성술은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 고령환자들에게 더 유리한 수술 방식이다. 하지만 소변주머니를 차야하는 외적인 불편감과 소변이 새거나 냄새가 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환자들이 꺼려하기도 하는데... 방광을 제거하는 문제는 환자들에겐 쉽지 않은 결정이다.

40년간 흡연가로 살았다는 50대 중반 남성 조 씨. 하루에 한두 갑씩 즐겨 피던 담배가 그를 방광암 환자로 만들었다. 1차에서 내시경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재발이 일어났고 2차 수술에서는 적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방광암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은 흡연! 그리고 화학약품과 염료,고무와 직물 등을 다루는 종사자. 또 방광에 만성적 염증이 발생할 경우 방광암의 위험도는 증가한다.

그렇다면 방광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는 금연! 간접흡연 또한 위험한 요인이 된다. 발암성분이 방광에 고이지 않도록 하루 1.5L 이상의 수분 섭취와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먹고 매일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EBS 명의 <방광암, 당신의 소변이 달라졌다면?> 편에서 낯설었던 방광암의 원인과 종류 그리고 진단법과 함께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관리해나가는 환자들의 사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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