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8 14:29

치아 전체 상실 시 ‘무치악 임플란트’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심한 충치나 치주염으로 인해 발치를 해야 한다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치아를 잃게 되거나 하는 등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이렇게 치아를 잃게 되면 치과를 찾아 치아를 대체할 치료를 받음으로써 추가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 서울미시간치과의원 이병훈 대표원장

하지만 오래된 잇몸질환을 갖고 있다거나 노화 등으로 인하여 다수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좀 더 심각한 수준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식사나 대화 시 불편함은 물론 턱관절의 불균형, 잔존치아에 대한 과부하 등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이 크며, 심미성 면에서도 단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치아 전체를 잃게 된 경우에는 대체치아 치료는 필수다.

치아 전부를 잃게 되었을 때 흔히 틀니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왔지만. 최근에는 전체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도 기존에 주로 행해지던 틀니를 대신하여 임플란트로 그 기능을 이어가도록 하는 무치악 임플란트가 시술되고 있다. 무치악 임플란트는 상하악 전체 치아를 상실했을 때 중요한 부분에만 임플란트를 심고 나머지 치아는 기둥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가장 필요한 부분에 시술을 하되 최소 수량으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무치악 임플란트는 상악의 경우 6개~10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12~14개의 치아가 있는 고정성 보철물을 제작해 적용하며, 하악의 경우 최소 6~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후 12~14개의 치아가 있는 고정성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시술된다. 보통 3~6개월 뒤 이 제작된 보철물을 임플란트 위로 기둥을 연결해 치아를 완성한다. 

여러 치아들을 노화나 사고 등으로 모두 상실했을 때 현실적으로 모든 치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은 힘들 수 밖에 없다. 임플란트가 치아의 좋은 대체가 될 수 있지만 모든 치아를 대체하기에는 비용적 부담도 크고 환자의 체력적, 심리적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무치악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최소한의 임플란트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다.

무치악 임플란트는 치아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도 치아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인 저작기능과 심미적 기능을 보장할 수 있는 시술이지만, 최소화 한다고 해도 다수의 임플란트 시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전에 치과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이며 경험 많은 치과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도움말 : 송도 서울미시간치과의원 이병훈 대표원장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