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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9.28 11:29

'사이코지만 괜찮아', 美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최종 후보 올랐다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강철구, 김영규)이 지난해 선보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제49회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에미 어워즈(Emmy Awards)’는 미국 방송업계를 아우르는 대표 시상식으로, 오랜 역사와 높은 명망을 자랑한다. 매년 11월 말 열리는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국제 에미상)’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제작한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것.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표 언론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Best TV Show 2020’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향해 “한국의 마법사 같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로맨틱코미디에 수 많은 변주를 걸었다. 감정 장애로 위태로운 동화작가 여주인공이 정신병동 보호사인 남자주인공을 향해 펼쳐내는 애정을 재치 넘치게 풀어냈다. 이 드라마는 익살스러운 유머코드와 다소 어두운 톤의 동화 감성을 적절하게 버무린다”고 극찬을 내놓은 바 있어 이번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수상도 기대되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 소재현 CP는 “뛰어난 작품성과 아름다운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으로 아직도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작품이다, 부디 수상의 영광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11월 22일 개최되며, 함께 노미네이트 된 노르웨이의 애틀랜틱 크로싱(Athlantic Crossing), 영국의 데스(Des), 브라질의 토다스 물레르스 두 문도(Todas As Mulheres do Mundo(All the Women in the World)까지 총 4개 작품 중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물로 tvN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모두가 주인공인 모두의 이야기”, “현실의 아픔을 치유 받았던 인생 드라마” 등의 극찬을 받으며 tvN 방영 채널에서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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