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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8 10:44

위산역류 가슴통증 마른기침 함께 나타날 땐 ‘역류성식도염’ 여부 확인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위산역류, 가슴통증,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한다. 이 질환은 참기 힘든 위산역류와 이로 인한 가슴 통증은 물론 기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환자의 스트레스를 증가하게 만들고, 일상생활을 힘겹게 하므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식습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많은 현대인들에겐 드물지 않은 문제다. 스트레스, 비만, 야식, 음주, 흡연 등도 대표적인 악화요인이다. 때문에 관련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면 곧바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 위강한의원 김윤회 원장

만성적인 가슴쓰림 뿐만 아니라 기침, 목이물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 매우 괴로운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반복적으로 역류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위산이 역류하지 않게 만들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은 “위산역류와 관련하여 불편을 느꼈다면 곧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 시에는 위장 운동 저하 상태에 대한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장기간 위산 억제를 위한 약물을 사용해온 환자 중 재발 방지에 실패해 고민 중인 환자라면 더더욱 발병 원인인 위장 운동 저하 상태의 개선이 가능한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위산분비억제제 등을 복용해도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잘 낫지 않고 쉽게 재발해 고민 중인 환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약물은 위산을 억제해 신물이 올라오고 속이 쓰린 증상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는 있지만 원인 해소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저하되어 있는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역류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에 역류성식도염치료 시 위장 운동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위장질환 설문검사를 기본으로 자율신경 균형검사와 복진과 맥진 등을 활용해 개인상태를 진단한 후 그에 맞는 치료탕약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위장 운동성 강화 및 식도염증 치료가 가능하면 위장의 운동성 강화로 위장 내부의 배출 지연 상태의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위 운동 저하 상태에서는 음식물의 배출이 지연되면서 내부 압력이 커지고, 이로 인해 위산 등 내용물이 역류하게 된다.

김 원장은 “위 운동성을 높이기 위한 치료탕약 중심의 관리가 올바르게 이뤄지면 내부의 압력이 감소하면서 내용물이 역류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탕약과 함께 개인상태에 맞는 관련 약침치료 등을 병행할 수도 있고 빠른 증상 완화를 위한 한방제산제를 쓸 수도 있다. 모두 개인체질과 상태에 맞는 처치가 가능해야 한다. 또 의료진은 역류성식도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환자의 생활습관을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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