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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7 16:07

여성 정수리 탈모치료, 모발이식 체크리스트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30 여성탈모 환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0대 탈모 환자는 15% 급증했고 2020년 탈모 진료 환자 중 20대, 30대 여성탈모 환자는 각각 18.6%, 1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탈모는 중년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취업 스트레스, 코로나 블루, 환경적 요인,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호르몬 영향, 잦은 헤어 시술 등으로 여성들도 탈모의 고통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

탈모 증상이 심한 경우 약 처방, 레이저 치료뿐만 아니라 모발이식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모발이식은 뒷 머리의 모낭을 하나씩 채취해 탈모 부위에 심는 수술로 탈모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미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 수술은 모낭 손상을 줄이면서 모발 사이 사이에 촘촘하게 이식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이 진행해야 한다. 숙련된 의료진이 미세현미경을 통해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여 모낭을 분리해야 모발이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여성 정수리 탈모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탈모 면적이 넓어지고 급격하게 모발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성 정수리 모발이식은 급격하게 줄어든 머리 숱으로 인해 볼륨감이 부족해진 정수리 부위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모발이식 방법이다. 여성의 경우 모발이식 티가 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잔머리까지 고려해 섬세하게 정수리 모발이식을 진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성 정수리 모발이식은 건강한 모발을 정수리의 가르마와 모발 성장 방향, 각도, 두피상태 등을 고려해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솜털, 얇은 모발, 보통 모발, 굵은 모발 총 4단계로 세분화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모발 얇기에 따른 4단계 세분화로 모발의 자라나는 방향과 굵기를 예측한 뒤 이식해야 모발이식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정수리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동시에 하는 ‘끝장이식’ 시술도 진행되고 있다. 

여성 정수리 탈모치료방법인 끝장이식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방문한 의료기관이 모발 생성 단계에 따라 생착에 꼭 필요한 사후관리 체계를 갖췄는지, 다양한 모발이식, 두피문신 케이스, 헤어 디자인 감각을 갖춘 숙련된 의료진이 1:1 개인 맞춤 헤어 디자인 상담부터 수술 집도, 사후관리까지 담당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은 “여성탈모는 탈모 진행 양상, 속도, 발병 원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남성과 차이가 있다. 여성 정수리 탈모는 넓은 부위에 걸쳐있어 밀도가 높은 대량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모발이식 효과는 생착률과 의료진의 숙련도가 좌우하므로, 상담을 통해 의료진 경력과 실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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