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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3.17 15:19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 "상처받는 이들 위로하는 드라마 될 것"

고두심 정유미 최태준 등 출연, "막장 현실에서 더 따뜻한 이야기 될 것"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MBC 새 일일 특별기획드라마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사랑해 울지마', '천 번의 입맞춤'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종합병원2'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손을 잡은 '엄마의 정원'은 자신의 생모의 존재를 알게 된 서윤주(정유미 분)와 그의 생모로 하숙집을 운영하는 정순정(고두심 분)을 중심으로 그들의 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정유미와 최태준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엄마 역의 고두심이 극의 중심을 잡으며 고세원, 엄현경 등 젊은 연기자들과 박근형, 김창숙, 나영희 등 중견 연기자들이 뒤를 받친다.

▲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상처받은 사람들이 정순정의 집에 모여들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안받는 이야기"라면서 "출생의 비밀이나 재벌가의 사랑 등 '막장'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대본이 워낙 깔끔하고 인간미가 있다. 막장 속에서 피어나는 젊은이들의 솔직 담백한 사랑이야기가 막장의 현실에서 더 따뜻하게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MBC가 밤 9시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현대극인 '엄마의 정원'이 전작 '구암 허준'과 '제왕의 딸 수백향'을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다시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엄마의 정원'은 17일 저녁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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