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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4 18:26

수면 임플란트, 시술 전 체크포인트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치아는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는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한번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만큼 평상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이 자연 치아와 거의 흡사한 임플란트 보형물이 선호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빈 공간에 인공치근을 심어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잇몸뼈의 양과 밀도에 따라 고정력에 차이가 나게 된다. 이렇다보니 잇몸 상태에 따라 뼈 이식을 진행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도 한다.

▲ 손병섭 에스플란트병원 원장

문제는 치아 아래에는 많은 신경세포들이 있어 식립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두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미루고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는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하여 약물 주입 후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의 감각을 완화시킨 후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치과 공포증이나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합하다.

손병섭 에스플란트병원 원장은 “수면 임플란트의 경우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며, 혹시나 모를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장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담 의료진과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임플란트가 이미 대중화된 치료로 자리잡으면서 부작용 및 재수술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법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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