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3 17:48

노화로 인한 잔주름-모공-피부결, 정밀 진단 하에 체계적인 치료 선행돼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의 피부는 변화하는 호르몬과 주변 환경을 비롯해 스트레스, 자외선 등으로 인해 산화 독소가 꾸준히 쌓여가면서 노화의 과정을 겪기 마련이다. 이러한 노화를 막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뿐만 아니라 노화가 심화되면 얼굴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깊은 주름이 생성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기미와 잡티가 늘어나게 되면서 칙칙한 피부 톤이 연출되게 된다.

이 같은 피부 고민을 감추기 위해 화장이나 메이크업을 지속한다면 오히려 더욱 도드라지는 잔주름이나 거친 피부결이 부각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피부 문제에 알맞은 솔루션이 필요하다. 

▲ 트리에피부과의원 신동윤 원장

물론 피부결을 안 좋아 보이게 만드는 원인인 모공과 흉터 등을 완전히 없애는 건 불가능하지만 피부과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반적인 피부결 치료의 경우, 원인별, 유형별, 개인의 피부 타입별로 치료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1:1 맞춤형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며 정밀 진단 하에 체계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트리에피부과의원 신동윤 원장은 “맞춤형 피부결(흉터/모공) 치료를 계획한다면 다양한 임상경험이 축적된 피부과 전문의료진을 통해 현재의 피부 상태에 대해 정밀한 관찰과 진찰이 이뤄져야 하며 이후 3차원 피부 진단기를 이용해 그림자 측정법으로 피부결을 상세하게 분석한 후 치료를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면서 “레이저, 필러, 보톡스, 재생관리와 같은 다양한 시술법 중에서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흉터의 유형은 크게 패인 흉터와 수술 흉터, 켈로이드 흉터, 화상 흉터, 외상으로 인해 다친 흉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패인 흉터의 경우에는 주로 여드름 흉터에서 발생하는 유형이 가장 많으며 이밖에 수두 흉터나 다친 흉터에서도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패인 흉터는 흉터의 경계가 완만하면서 바닥 부분이 둥글게 되어있는 ‘롤링’ 타입과 흉터의 경계 부분에 각이 져 있으면서 바닥에 네모로 되어있는 ‘박스’ 타입, 뾰족한 것으로 콕 찍어 놓은 것 같이 생긴 ‘아이스픽’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흉터는 각기 다른 원인들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처럼 형태도 다양하고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여드름이 악화되면 여드름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와 같은 2차적인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며 자연적으로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 자체의 재생 능력을 높이는 피부과 치료가 뒷받침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공 역시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흔히 가로 모공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모공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하면서 발생하며 피지의 분비를 줄이기 위한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반면 세로 모공이라고 불리는 모공은 모공 주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주로 노화가 원인이 돼 발생하게 된다. 또한 털 모공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가시털 정체증이라고 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제모 레이저를 이용해 제모를 진행해야 한다.

신동윤 원장은 “여드름 흉터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케이스의 흉터 치료는 풍부한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피부과 전문의료진과 심도 깊은 상담이 이뤄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피부과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피부과 방문 전 담당의료진의 총괄적인 역량과 첨단 장비 보유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