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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3 16:35

자궁에 생기는 여성질환 혹ㆍ자궁근종ㆍ자궁선근증 치료방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의 몸 안에 있는 자궁은 임신을 하고 태아를 품는 일을 한다.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만큼 각종 질병에 노출 되기 쉬운 곳이다. 자궁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자궁근종이다.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35세 이상의 여성 중 40~50%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자궁근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

여성에 있어 가장 흔한 질환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자궁 평활근에 생긴 양성 종양으로 그 증상이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으며,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발병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과거 3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이하의 여성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

'자궁근종'은 대부분 초기증상 없이 환자 본인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크기가 다소 커지게 되면 증상이 조금씩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과다나 빈뇨, 출혈 등이 있으며, 평소보다 심한 월경통과 허리통증을 동반한다.

이는 방치할 경우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불임을 겪게 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초기 유산이나 조산, 제왕절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으로 '하이푸(HIFU)'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수술 치료법의 한 가지인 하이푸는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여성의 자궁을 보존해주는 자궁질환 통합치료시스템으로 정확하게 병변 부위에만 조사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마취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으로 마취로 인한 부작용이나 수술 후 흉터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원장은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보통 가벼운 증상의 경우 무심코 넘길 수 있지만 생체리듬 및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자궁근종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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