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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9.14 16:44

개그맨 김종국, "'사기 혐의' 子, 집 나간지 오래... 소식 모른다"

▲ 김종국 (MBN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개그맨 김종국의 아들 A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김종국이 아들과 연락 두절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김종국의 아들인 A씨가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다수에게 불법 도박 사이트를 소개해 주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SNS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으며, 아버지인 김종국을 언급하며 신뢰를 얻었다. A씨는 돈을 불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불법 도박 사이트로 이끌고 대신 베팅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30%의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20명 이상으로, 10건 이상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몇 십만 원부터 몇 천만 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종국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집을 나간 지 오래 돼 소식을 모른다"라며 "아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있다. 정신 병원에만 5번 입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내게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순 있지만, 피해자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아들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987년 KBS 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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