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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3.14 14:58

이동욱 "첫 3D 드라마 참여, 저보다 잘할 사람 없을 것"

세계 최초 3D 드라마 '강구 이야기' 출연, "고생했지만 감독님 덕에 잘 끝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세계 최초의 3D 드라마로 제작된 SBS 2부작 드라마 '강구 이야기'에 출연한 이동욱이 첫 3D 드라마를 찍으면서 느낀 고충을 이야기하며 "3D 드라마를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14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강구 이야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동욱은 "홍성창 감독님과 작업한 적은 없지만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며 '강구 이야기'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 세계 최초 3D 드라마 '강구 이야기'에 출연하는 이동욱 (SBS 제공)

이동욱은 "카메라 두 대를 연결해 찍는 것이라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포커스가 맞지 않아 촬영이 중단된다. 두 대의 렌즈를 동시에 갈고 다시 조율하는데 15분 이상이 걸리기도 했고 화면을 맞추기 위해 자신이 앞에 나서서 연기한 적도 있었다"며 첫 3D 촬영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동욱은 "그 외의 다른 부분은 어려운 점이 없었다. 똑같이 연기했고 많은 것들을 배웠다. 아마 다음에 3D 드라마를 찍으면 저만큼 잘하는 배우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구 이야기'에서 이동욱은 절친한 친구가 죽은 뒤 그의 엄마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경북 강구로 내려가는 건달 '경태' 역을 맡아 박주미와의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이동욱은 촬영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고 몇 차례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었지만 "홍감독님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홍성창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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