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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원인 여러 관점서 점검하고 치료해야
2021년 09월 14일 (화) 1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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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편두통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거창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속적인 두통에 시달리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삶의 질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두통 치료를 해야 한다는 말은 꽤 설득력을 갖는다.

여느 통증에 비해 통증의 강도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편두통. 보통 머리의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비롯된 통증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양쪽 모두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오심이나 구토, 심한 눈통증, 소화불량, 냄새나 빛, 소리에 예민해지는 증상,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전조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짧게는 4시간, 길게는 3일 이상 발작적으로 통증이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의 대대수가 일상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

이와 관련하여 풀과나무한의원 역삼점 김제영 원장은 “편두통 증상의 괴로움은 골절이나 출산의 고통과 비교될 정도로 악명이 높다. 때문에 만성 편두통 환자들의 경우 신체적 괴로움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편두통은 갖가지 부작용으로 환자의 삶을 더욱 무기력하게 하는데, 오랜 시간 통증에 시달리게 될 경우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어 업무 능률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또한 잦은 편두통은 심장발작, 뇌졸중, 혈전 발생의 위험을 높이고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편두통 원인을 찾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데 있다. 통증의 괴로움이 큰 만큼 뇌 질환을 의심, 관련 의료기관을 방문해 mri, ct 등의 검사를 진행하는 이들도 많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게 될 때가 많다. 이는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두통이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일차성 두통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때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말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요인에 의해 통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한방에서는 그것을 뇌 혈액순환 장애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어혈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혈관 내 어혈을 없애기 위해 한방에서는 한약 처방을 통해 증상을 경감시키고 재발을 막는데 집중한다. 어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바로잡으면 통증 개선과 저하된 장부의 기능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처방은 두통이 심할 때 외에도 왼쪽, 오른쪽 편두통, 긴장성이나 군발두통, 속울렁거림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때 생기는 두통, 뒷머리나 관자놀이 통증 등이나 만성두통 및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 원장은 “외국의 어느 작가는 편두통 증상을 두고 알파벳 스물 네 개가 만들어내는 낱말보다 많다고 썼다. 이를 우리 식대로 고쳐보면 자음과 모음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단어보다 많은 게 편두통 증상인 셈이다. 우스갯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이라면 그 말에 백번 공감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편두통 치료에 좀 더 현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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