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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08 13:53

내 자녀의 발달 지연이 의심된다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과 치료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자녀와 오랜 시간을 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아이와 함께하면서 아이의 발달이 또래에 비하여 더딘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녀의심리 분석과 발달 지연의 유무 등을 검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아이의 발달 검사는 심리상담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상담 후 아이의 발달 지연이 발견된다면 아이의 증상에 맞춘 놀이치료와 언어치료를 통해 지연된 부분들을 극복할 수 있게 돕는다.

▲ 같은마음심리발달센터 조성우 대표원장

놀이치료란 전문 치료사가 놀이를 통해 아이의 문제점을 개선해주는 치료로, 아이들은 놀이에 몰두함으로써 다양한 가치와 상징적인 의미들을 이해하게 되며, 동시에 여러 상황들을 탐색하고 배우게 된다. 이는 발달 지연의 정도를 파악하여 치료를 도울 뿐 아니라 아이의 성격 특성 및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언어치료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언어 발달의 지연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언어재활사가 아이의 언어 수준을 진단한 후 그에 맞게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언어발달을 촉진하도록 돕는다. 이는 의사소통능력과 함께 음운인식 및 읽기 능력, 문제해결능력, 어휘력 확장, 언어이해 및 표현능력 등을 향상시켜 준다.

강북같은마음심리발달센터 조성우 대표원장은 “아이의 성장이 또래에 비하여 더디거나, 아이의 행동들이 지나치게 산만하고 통제하기 힘들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의 발달치료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치료와 언어치료로 진행되며, 전문 치료사가 놀이를 통해 아이의 발달 지연 정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그 과정 속에서 아이의 문제점에 개입하여 교정을 돕는다”고 전했다.

아동심리센터에서의 발달치료 후 아이를 위한 가정에서의 변화 또한 중요한데, 센터에서는 아이의 치료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아이의 발달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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