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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07 09:02

연세사랑병원 연구팀, 인공관절 논문 발표 '성과'

▲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인용지수 7.3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인공관절 연구팀이 인공관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최근까지 발표한 인공관절 관련 논문은 총 96편이다.

인공관절 논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SCI급 국제학술지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C(IF = 7.3)에 게재된 ‘PEEK 및 CFR-PEEK 소재의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적용: 리뷰’ 논문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전반적으로 80%에 달하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 인공관절 재료 소재인 (UHMWPE)의 마모로 인한 20여년이라는 시간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기존 소재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인 PEEK(반가열성 열가소성 소재)와 카본(Carbon)이 함유된 PEEK 소재(이하 CFR-PEEK)의 인공관절 리뷰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경골 삽입물 재료를 사용하여 수술 후 무릎 관절에 대한 생체역학적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CFR-PEEK는 가볍고 인간의 뼈와 속성이 비슷하여 응력방패 현상(인공관절 주변의 뼈가 녹아 내리는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됐다. 

이 연구는 인용지수(Impact Factor) 7.3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국제 학술지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C’를 통해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연구는 결국 수술 후 환자 만족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것이냐를 고민하는 연구다”라며 “어느덧 병원에서 발표한 논문이 100편이 다 되어가는데,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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