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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06 10:15

원인 없는 다리통증, 하지정맥류 확인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은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된다. 그중에는 가볍게 지나가는 질환도 있으나 위중한 질환도 있으며 저절로 낫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 편하지의원 박종윤 원장

또한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하는데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신경통과 같은 증상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게 되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가 유발하는 증상은 대부분 다리에 한정되나 문제 혈관의 위치에 따라서 허리, 골반, 엉치, 무릎, 발까지 나타나기도 하며 특징적이라 할 수 있는 혈관돌출이나 관찰 없이 내부에서 역류만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지정맥류를 먼저 떠올리기보다는 근육 피로에 따른 쥐내림, 단순한 다리 근육통, 신경통이나 척추질환, 고관절 질환, 무릎관절질환을 떠올리게 되고, 해당 분야의 치료를 받게 되는데,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리통증이 사그라들지 않는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는 것이 도움된다.

원주 편하지의원 박종윤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정맥류의 하나로 서서히 진행하나 자연치유가 매우 어렵고 합병증의 위험도 가지고 있다”라며 “근래 다리가 자주 붓고 다리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임의로 개선제를 구입해 복용하거나 의료용 압박스타킹만 구입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방법들은 초기의 하지정맥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거나 하지정맥류 예방차원에는 도움되나 치료방법으로 인식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연치유가 어려운 질병은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발견하고 치료하게 되면 더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고 회복도 빠른편이기 때문에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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