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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9.05 20:20

'보아오빠' 권순욱 감독, 오늘(5일) 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39세

▲ 권순욱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인 권순욱이 복막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보아와 피아니스트 권순훤 등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권순욱 감독의 부고를 전했다. 복막에 암이 생긴 뒤 전이에 의한 4기암으로 투병하던 故 권순욱 감독은 이날 0시 17분에 숨을 거뒀다. 

故 권순욱은 지난 5월 SNS를 통해 직접 암과 싸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병원마다 현재 기대여명을 2~3개월 정도로 이야기한다"라며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왜 나에게 이런 꿈에서나 볼법한 일이 나타난 건지 믿을 수가 없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언제나 늘 현실"이라고 말했다. 체중이 36kg까지 감소했다고 밝힌 권순욱은 "그래도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기운이 있을 때 간간이 소식 올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권순욱은 보아의 '게임', '온리원', 걸스데이 '반짝반짝', 레드벨벳 '비 내추럴' 등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한편 고인의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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