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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1.09.03 08:56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강렬하고 매혹적인 분위기 캐릭터 컷 공개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디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는 품격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캐릭터 컷을 공개하며 개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원조 ‘스릴러 로맨스’ 장르로 인간의 본성을 기조로 ‘선과 악’을 오가며 변화하는 이중적인 캐릭터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얼라이브(Alive)', '시작해 새 인생(A New Life)’, '한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등의 아름답고 강렬한 넘버와 입체적인 무대 연출로 짜릿한 긴장감을 넘어 황홀함마저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컷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 속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지킬/하이드’역의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은 앞서 공개된 ‘하이드 컷’의 광기에 가득 찬 모습과는 상반된 한 인물에 공존하고 있는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 본연의 지성미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품격 있게 선보이며 벌써부터 무대 위에서 선보일 ‘지킬/하이드’의 양면적인 캐릭터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자신에게 처음으로 친절하게 대해준 인물인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 인해 고통을 받는 ‘루시’역의 윤공주, 아이비, 선민은 매혹적인 루시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듯한 강렬한 컬러의 레드 드레스를 착장한 모습으로 섹시하고 도발적인 자태를 뽐내며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치명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혼란에 빠진 지킬의 곁에서 그를 지키며 위로하는 약혼녀 ‘엠마’역의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듯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섬세하게 표현하였으며 우아함을 돋보이게 하는 아름다운 드레스가 단아하고 기품 있는 매력을 보여주며 지킬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그 자체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21년 10월 19일(화) 샤롯데씨어터에서 대단원의 포문을 열며 2022년 5월 8일(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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