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수학인강 스타강사 차길영이 지난 1일 치러진 2022학년도 9월 모의고사에 대한 심층 분석을 공개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고사는 오는 11월 18일에 치러질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으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이른바 ‘대입 나침반’으로 불린다.

차길영 강사는 “9월 모의고사는 2022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과 동일하게 전 범위에서 출제된 시험을 졸업생과 함께 치르기 때문에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수험생은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9월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최종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고3 9월 모의고사의 수학 영역은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1등급컷은 표준점수 135점, 2등급컷은 표준점수 127점으로 예상된다.

2022학년도 수능의 선택과목 구성 체제로 출제된 9월 모의고사의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에서는 지난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느꼈을 수 있고, 선택과목에서는 출제 범위의 확대와 고난도 문제의 출제로 어렵게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고3 9월 모의고사의 출제 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전범위로 11월에 치러질 수능과 같다.

또 공통 과목은 22문항(수학Ⅰ, 수학Ⅱ 각 11문항), 선택 과목은 각 8문항(확률과 통계 8문항, 미적분 8문항, 기하 8문항)이 출제됐다.

공통 과목인 수학Ⅰ, 수학Ⅱ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20번 방정식의 실근의 개수를 이용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모든 정수 k의 값을 구하는 문항, 21번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의 성질을 이용하여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 22번 새롭게 정의된 함수 g(x)의 연속성과 방정식의 실근에 대한 조건을 이용하여 함숫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확률과 통계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29번 이산확률변수의 분산을 구하는 문항, 30번 중복조합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이다.

미적분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29번 새롭게 정의된 함수 g(x)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이용하여 이차함수 f(x)의 두 실근의 차의 제곱을 구하는 문항, 30번 함수 f(x)의 조건을 이용하여 주어진 구간에서의 함수 g(x)의 그래프의 개형을 알고, g(x)가 주기함수임을 활용하여 적분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기하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29번 두 평면이 이루는 각의 크기를 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30번 벡터의 내적의 값이 최소가 되는 두 점 P, Q를 찾아 벡터의 크기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세븐에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9월 모의고사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에 대한 빠를 풀이법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효과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러 문제풀이 노하우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1·2학년 수학 ‘3초 풀이법’ 등을 볼 수 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9월 모의고사의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 종료 직후부터 4일 오후 6시까지다. 6일부터 13일까지 이의심사를 거쳐 1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채점 결과는 9월 3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