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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30 11:58

제주 김기수수안과, 스펙트랄리스 OCT&OCTA와 HRA 도입

▲ 제주 김기수수안과 장인범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제주 김기수수안과가 독일 하이델베르그(Heidelberg)사의 스펙트랄리스(spectralis) OCT & OCTA, 광각형광안저촬영 및 광각인도시아닌그린혈관촬영이 가능한 HRA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사의 최신 장비인 Spectralis OCT는 우리 눈의 신경조직에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 및 맥락막의 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비이다. 또, OCTA는 조영제를 따로 주사하지 않고도 황반의 망막과 맥락막 미세혈류 상태를 검사할 수 있으며, 기존 형광안저촬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망막 내층의 혈관 변화 확인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검사 장비는 두 개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안구추적장치가 포함되어 있어 움직이는 망막을 추적해 병변의 미세한 변화 측정이 가능하며 검사를 받기 힘든 환자에게서도 고해상도의 안저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기존의 플루레신을 이용한 망막혈관의 형광안저촬영(FAG)은 조영제를 혈관에 주사한 후 시간에 따른 조영제의 확산 정도를 촬영해 망막 혈관 병변의 위치나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로 당뇨병성 망막증, 연령관련성 황반변성, 망막 세동맥류, 중심성망막염, 황반부종 등 여러 망막 질환 진단 및 진행 확인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더불어 인도시아닌그린을 이용한 망막혈관 조영술은 기존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 비해 보다 망막 심층부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맥락막종양, 포도막염, 맥락막신생혈관 등의 진단에 활용되며 특히 맥락막신생혈관의 유무, 활성도, 범위, 광응고나 광역학치료 후 추적관찰 등에 사용된다.

제주도 김기수수안과의 장인범 원장은 “이번 망막 진단기기의 추가 도입으로 제주도 내 망막 환자분들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의료장비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의료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보다 안전한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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