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27 11:27

스트레스설사 반복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맞는 관리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작스런 복통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복통이 발생한 후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설사를 하고 나서야 복통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스트레스설사 증상이 반복되는 환자는 긴장, 불안 등의 심리 상태가 될 때마다 높은 확률로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되곤 한다. 이 같은 증상은 지사제를 사용해도 미리 막을 수 없어 그 고통이 상당히 큰 편이다.

▲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

이처럼 잦은 복통설사가 장기간 계속된다면, 그리고 심리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우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굉장히 흔한 병이다. 증상은 잦복통 외에도 복부팽만, 변비, 설사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특히 과식 후, 급히 식사한 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긴장했을 때 더욱 자주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갑작스레 배가 아파지는 등 시도 때도 없는 복부불편감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게 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된 발병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은 “치료를 위해선 증상이 왜 발생한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이 예민해진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과 증상 정도를 파악하고 복진 맥진 및 자율신경검사 등을 다양하게 실시하면서 파악해낼 필요가 있다. 검사결과에 맞는 치료탕약이나 약침 등의 치료가 적합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위-소장에서의 소화 흡수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나 자율신경의 부조화 상태가 장 예민성 증가의 원인이 되는 경우 등을 구분해 적합한 치료가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먹은 것이 위•소장에서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으면 장으로 넘어와 자극을 유발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에 따른 내장감각의 과민성 발생에서 장의 과도한 반응은 지속적인 증상에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설사에 시달리는 경우는 자율신경실조형을 체크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유형에 맞게 적절한 관리가 이뤄져야한다.

아울러 증상 유형과 장 예민성 증가 원인에 따른 생활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증상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의료진을 통해 지도받은 후 지속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