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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27 18:01

익숙한 두드러기, 방심하는 순간 ‘만성’으로 변한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두드러기는 우리에게 ‘감기’처럼 익숙한 질병이다. 주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많은 이가 두드러기를 단순 알레르기 반응으로 여기고 방치하거나 자의적으로 치료를 하기도 한다.

특히 약만 먹으면 해결된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에 치료를 한다고 해도 당장 두드러기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면 치료가 끝났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두드러기는 면역력 이상 반응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하늘마음한의원 이삼로 원장

경우에 따라 두드러기는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거나, 6주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늘마음한의원 전주점 이삼로 원장은 “두드러기의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지만 면역 이상 반응에 의해 생기는 전신질환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단순히 두드러기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면 치료를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걸려도 몸을 정상화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힌다.

두드러기는 급성이든 만성이든 우리 몸의 면역계 불안정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병한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졌다는 일종의 신호인 것이다. 따라서 두드러기의 치료는 면역기능과 함께 소화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두드러기는 신체 다양한 부위에 반점이 생기거나 빨갛게 부푸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며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숙면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이를 참지 못해 무의식적으로 피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 환부에 출혈이 생기거나 반복되면서 흉터가 남기도 한다. 또한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해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져 증상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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