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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26 16:06

여름철 아토피 증상 관리하는 방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토피는 크게 여름에 심해지는 아토피, 환절기부터 겨울에 심해지는 아토피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토피 증상 관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겨울에 심한 아토피가 여름에 심한 아토피보다 더 많고 겨울에 심해지는 아토피는 여름이 되면 피부가 더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에 심해지는 사람들의 증상 이유는 타고난 기질적인 부분이 많이 좌우하며 땀과 더운 열기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땀을 흘리면 자극이 되고 더 가렵고 긁으면서 붉어지고 증상이 악화 될 수 있다.

여름철 일상생활에 조심해야 할 아토피 증상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땀을 흘린 후 가급적 바로 땀을 씻어주면 가려움과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땀을 흘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루 한번 정도는 샤워하고 청결을 유지해주면 좋다. 또는 물을 하루 동안 수시로 섭취하여 가려움이나 건조함이나 땀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한다. 노폐물이 땀과 소변과 대변으로 빠져나가면 알레르기 원인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의 증상은 피부로 더 적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은 대중 목욕탕이나 수영장, 물놀이 시설 등을 이용하는 경우 세균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으며, 아토피로 인한 오픈 된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상처의 감염이 되고, 이 균이 전염성 균이라면 농가진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진다. 농가진은 자칫 아토피가 심해진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실제로 조그만 아토피 증상이 있던 아이가 여름철 물놀이 후 농가진이 심해진 것을 아토피가 심해진 것으로 오인해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와 약으로 치료를 해도 낫지 않아 오랜 시간 심한 아토피로 고생한 사례도 있으므로 신뢰할만한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에 대한 치료와 처방을 받아야 한다.

아토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여름에도 감기가 잘 걸릴 수 있다. 감기 예방을 위해 선풍기의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벽에 반사되어 몸으로 바람이 접하도록 방향을 조절하고, 잘 때는 배에 얇은 이불이나 인견 이불로 덮어주면 감기 걸릴 확률이 떨어진다. 에어컨을 켜 놓고 샤워를 하고 나오는 경우 차가운 기운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욕실 에서 나오기 전 수건으로 닦을 때 욕실 문을 살짝 열어 놓은 후 실내 공기와 욕실의 더운 공기가 섞이게 한다.

또한, 화학성분이 포함된 모기향이나 모기 기피제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 모기장을 활용하는 것이 건강에도 피부에도 안전하다. 모기에 물린 후 피부가 심해지거나 농가진이 오는 경우가 있다. 모기에 물린 경우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어주고 모기로 인한 상처의 세균의 감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토피안의 여름 휴가는 바다를 권장한다. 옛 어른들 말에 피부가 좋지 않을 때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피부병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듯이 실제로 소금 성분의 바닷물로 인해 아토피 피부가 회복되고 건강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썬크림 성분 자체만으로 아토피 피부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모자를 쓰고 래쉬가드 같은 긴 수영복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여름은 습하기 때문에 건조한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보습도 피부 상태를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한 경우 보습제 성분이 안전한 보습제를 권장한다.

한편, 여름철아토피 증상 관리방법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토피 완정법 120일의 기적’ 저자의 책 또는 아토피인들의 대표 커뮤니티 피부완정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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