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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4.03.11 23:17

기황후 ‘탑자해’ 차도진, 강렬한 죽음으로 하차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차도진이 MBC월화 특별기획 ‘기황후’에서 연철 일가에 들이닥친 피 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처절한 죽음을 맞이했다. 

11일 방송된 MBC 드라마 ‘기황후’ 37회에서는 길고 긴 권력싸움을 끝내기 위한 연철과 황제 타환(지창욱)의 최후의 대결이 그려져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자신을 죽이려는 승냥(하지원)과 타환(지창욱)의 계략을 눈치챈 연철은 탑자해에게 타환과 승냥을 비롯해 황태후(김서형)와 후궁들까지 모두 처단할 것을 명한다.

이에 병사들과 함께 액정궁에 잠입한 탑자해는 승냥과 타환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접전 끝에 타환의 군사들에게 포위당한 탑자해는 결국 백안(김영호)의 칼에 처절한 죽임을 당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가 폐위당해 냉궁에 갇히고, 연철이 처형당하면서, 황제 타환과 연철 간의 길고 치열한 권력싸움이 마침내 마무리되었다.

▲ MBC 제공

드라마 ‘기황후’에서 아버지의 권세를 등에 업고 갖은 악행을 일삼는 악역 ‘탑자해’ 역을 연기한 차도진은 선 굵은 외모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차도진은 ‘기황후’를 통해 아침드라마 ‘삼생이’에서 선보였던 건실하고 친절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차갑고 극악무도한 ‘탑자해’ 역을 무난히 소화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기황후’를 하차하게 된 차도진은 "처음으로 맡은 악역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MBC 드라마 ‘기황후’ 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도진은 MBC 월화 특별기획 ‘기황후’를 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작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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