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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 변요한→김무열 ‘보이스’, 리얼한 범죄 눈길
2021년 08월 19일 (목) 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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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CJ ENM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현실에 넘치는 범죄 보이스피싱을 집중 조명하는 영화 ‘보이스’가 베일을 벗었다.

19일 오전 영화 ‘보이스’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김선 감독, 김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 감독은 “보이스피싱이 시대적인 범죄이지 않나. 통신기술이 발달하며 함께 진화하는 범죄”라며 “시대적인 범죄를 영화로 해부해본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구나 보이스피싱의 목표가 될 수 있는데 가해자를 잡는 게 쉽지 않다. 영화 내에서라도 가해를 쫓는 쾌감과 보이스피싱의 섬세함을 보여드리며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 연출을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영화다.

   
▲ 변요한 (CJ ENM 제공)

김곡 감독은 “보이스피싱 같은 경우 가해자가 워낙 익명화되다 보니 피해자들의 자책감이 너무 크다”며 “심리적인 죄책감이 피해자에게 고스란히 넘어오는 악질 범죄이기에 영화를 통해서라도 범죄자들을 박살 내보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변요한은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한 피해자 한서준으로 분한다. 출연 계기를 묻자 변요한은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처음엔 가볍게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해외촬영을 갔었는데 어머니께 연락이 왔다. 어떤 사람이 절 사칭해 200만 원을 요구했더라”라며 “제가 지금도 용돈을 받아 쓰는데, 제가 항상 존댓말을 쓴다. 그런데 그분이 반말을 써서 눈치챘다고 하시더라. 이게 심각하구나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변요한은 ‘보이스’에서 진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변요한은 “무술 감독님과 하드 트레이닝을 했다. 치밀하게 부상 없이 갈 수 있도록 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무열은 “변요한이 정말 몸을 안 사린다. 액션 팀에서 걱정할 정도로 불사 지르더라. 몸이 부딪히는 액션을 잘 살려준 것 같아 감탄하면서도 걱정했다”라며 “그걸 보면서 저도 제 몸의 일부분이나마 던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감탄했다.

   
▲ 김무열 (CJ ENM 제공)

이어 김곡 감독은 “현재 진행형인 범죄이기에 현실적으로 보이길 바랐다”라며 “그렇기에 화려한 무술보다는 흙바닥에서 실제로 벌어질 것 같은 진흙탕 싸움을 원했고, 액션 스쿨에 부탁드렸다”라고 말했다. 김선 감독은 “리얼한 액션인 만큼 더 몸을 던져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신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무열은 보이스피싱 본거지의 기획실 총책 곽프로를 맡았다. 김무열은 몸으로 부딪히는 액션 뿐만 아니라 구강액션도 선보인다. 김무열은 “대사량이 무척 많았다. 감독님들과 합을 많이 맞췄다”라며 “이 많은 대사를 혼자 소화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 계신 배우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 김희원 (CJ ENM 제공)

김희원은 보이스피싱을 쫓는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이규호를 연기한다. 이 영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엿본 김희원은 “보이스피싱의 치밀한 수법을 보면 당할 수밖에 없겠다 싶더라. 소름이 끼쳤다”라며 “충격적이었던 게 범죄를 당했음에도 말을 못 하고 괴로워하는 피해자들이 많아 마음이 아팠다. 이 영화를 통해 떳떳하게 신고하는 등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명훈은 콜센터의 절대적 감시자 천본부장으로 분한다.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연기했냐는 질문에 박명훈은 “천본부장의 국적을 모호하게 하고 싶었다”라며 “보이스피싱 전화가 불분명한 곳에서 오지 않나. 가발이나 의상도 ‘쟤 어느 나라 사람이지?’라고 궁금해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 박명훈 (CJ ENM 제공)

끝으로 ‘보이스’ 출연진은 “본격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이라며 “이 영화를 통해 수법을 파악하시고 피해자가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제작보고회를 마쳤다.

한편 영화 ‘보이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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