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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수빈 기자
  • 문화
  • 입력 2021.08.13 16:38

[박수빈의 into The book] ⓶ 주린이세요? 그렇다면 미국시장에 주목해 보세요

도서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 주이슬 저자, 미국시장은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시장

[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 도서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해외주식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봤다.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업은 한국에만 있지 않다, 둘째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셋째 자산가들처럼 리스크를 견디기 위해서는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 넷째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할 수 있다, 다섯째 한국 특유의 재벌 경영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의 이유였다. 

해외투자의 장점과 해야 하는 이유를 어느정도 알았다면, 이젠 실전이다. 하지만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이에 도서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의 주이슬 저자는 미국시장을 추천한다.

미국시장은 전 새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금번 시리즈에서는 주이슬 저자가 전하는 미국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크고 다양하며 혁신적인 시장을 보라]

#. 6.5경의 시장 규모, 미국시장은 필수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시가총액은 6.5경 정도로 한국 규모가 2,700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미국시장을 빼놓고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미국은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은행들이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시조, 화폐 발행량 등을 따가기 때이다. 미국시장에 대한 투자는 사실상 안전하게 꾸준한 수익을 내려는 주식 투자자에게 필수다.

#. 미국시장은 120년간 우상향 해왔다.
 2011년도부터 미국시장은 S&P기준 265%가까이 성장했다. 한국도 오르기는 올랐지만 65%로 정도로 미국과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 또 2016년까지 수가 불안정하며 횡보 구간이 길었던 특징이 있다.

물론 모든 시장이 과거와 비교했을 때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지속 성장은 물론 성장의 폭도 다른나라와 비교했을 때 매우 크다. 앞으로도 미국 시장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에 가장 안전한 나라라 할 수 있다.

▲ 출처 Pixabay

[가장 쉽고 안전하게 시작하라]

#. 확장기가 긴 미국, 침체기가 긴 한국 
 나스닥, S&P등 미국기업의 시장지수를 보면 완만하게 올라가는 그래프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 그 이유는 두 국가의 경제 특징에 있다. 한국의 경우는 경기가 반짝 좋았다가 침체기가 길게 오는데 그러다 보니 주식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부동산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

반면, 미국의 경우는 경기확장기가 길다.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빨리 회복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위기에 빨리 대처한다. 또 미국 국민들은 금융자산을 약 70%로 정도 주식으로 소유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와 달리 1년에 8~10%올라가는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

#. 시작은 안전한 미국시장에서 하라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는 실수가 많기 마련이다.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 않은가. 그래서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여기서 멈춘다면 그저 실패일 뿐이겠지만,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또다시 배움을 이어간다면 아마 목표달성을 넘어 그 이상의 경지에 이르는 단계에 다다를 것이다.

이런 과정은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잘 몰라 손실이 따르기도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 번의 손실에 모든 걸 리셋해 버리기도 한다. 주식 역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내 자산이 걸린 문제다 보니 아무래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 손실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 변동성이 커서 크게 잃을 확률이 높은 시장보다는 안전한 시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내가 미국투자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다. 

[내 시간과 지갑을 털어가는 기업에 주목하라]

▲ 출처 Unsplash

#. 투자 가치가 있는 기업은 대부분 해외에 있다
 우리가 몸의 분신처럼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생각해보자. 아마 삼성전자의 갤럭시나 애플의 아이폰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대중들에게 대표제품이나 이미지가 각인돼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글로벌 기업들이다.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보자. 외국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인 경우가 많다.

#. 평정심은 확신에서, 확신은 일상에서 온다
 투자 대상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마음이 편안한다. 그런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만이 투자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확신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답은 거창하지도 않다. 바로 일상이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만의 맛을 너무 사랑해서 다른 콜라는 일체 입에 대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일상에 코카콜라가 이미 깊숙이 자리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주식에 관심을 가져보고 기업에 대해 공부도 해보고 주식도 보유해 보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나름 덕질을 하며 자신만의 철학이 주식에도 담긴다.

자신의 일상을 잘 살펴보자. 분명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기업에 관심갖고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정심을 갖고 투자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 비전과 성장성에 주목하라
 지금 당장 오르는 주식에 몰려갈 것이 아니라, 자신이 확신을 갖고 있는 주식이 어떻게 오를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렇다고 해서 한 기업하고 평생 갈 것처럼 투자하라는 것은 아니다. 더 좋은 기업이 나타나면 당연히 갈아탈 수 있다. 어느쪽이든 늘 생각해야 한다.

시간과 지갑을 털어가는 기업을 1순위로 두고 주식투자를 시작해보길 바란다. 미국주식 투자는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고 또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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