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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11 16:50

질 이완증, 레이저로 개선 도움 “민감한 시술인만큼 숙련된 의료진 선택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양한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임신과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이 변하는 것은 물론 출산 후에는 질 이완증과 함께 방광, 자궁 등이 약해지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요실금, 질 건조증, 만성 질염 등의 부인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당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질 성형을 의학적 대안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랑뜨산부인과의원 최예진 원장

우선, 소음순이 너무 크거나 늘어지고 불균형적인 형태인 경우나 소음순의 피부가 검게 착색된 경우, 소변시 다른 부위까지 젖어 위생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경우에는 소음순 성형술이 도움이 된다.

랑뜨산부인과 최예진 원장은 “또한 성관계 시 소음순이 질 속으로 말려 들어가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 질염 등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소음순 성형술이 도움이 된다”라며 “수술방법은 소음순의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질 성형 치료 중 출혈과 통증 및 치료 후 회복기간 등의 부담을 줄인 레이저 질 성형 등이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질 타이트닝 시술은 예민한 질 내부에 대한 치료가 비교적 안전한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시술 방법을 선택한다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예진 원장은 “늘어난 질 근육을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 수축시켜주는 치료 방법을 선택 적용하면 일상생활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레이저 질 타이트닝 치료인 비비브 2.0이 그런 시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비비드 시술은 미국 FDA와 유럽 CE,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시술로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비비브 시술을 통하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개인에 따라 1년까지도 유지될 수 있다. 질 타이트닝 시술은 고주파 열을 가해 질 내부의 자체적인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는 원리다. 고주파 열이 가해지는 동안 냉매 분사가 동시에 이뤄져 질 점막을 보호할 수 있으며 통증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성 건강 및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는 질 성형은 개인마다 적합한 시술 방법이 다르며, 그 종류 역시 다양하다. 따라서 풍부한 시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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