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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수빈 기자
  • 문화
  • 입력 2021.08.11 16:07

구로문화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전용 온라인 콘서트 콘텐츠 제작

일반 공연 영상에 음성해설 더한 ‘배리어 프리’ 서비스 전개

 

[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이 재단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장벽 없는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연 콘텐츠는 시각장애인 정보접근 효용서비스 ‘맥(MAC)에 제공된다. 첫 음성해설 공연콘텐츠로는 ‘하림과 아프리카 오버랜드’가 출연한 ‘8월 브런치 콘서트’ 영상을 시각장애인 전용으로 구성하여 배포된다.

재단의 대표 공연 중 하나인 ‘브런치 콘서트 「시간여행」’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과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고상지와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 '하림과 아프리카 오버랜드', ‘아르츠 팝스 앙상블’, ‘바리톤 김영재’, ‘오정택 재즈 앙상블’ 등 매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음악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금번 협약으로 인해 재단의 기존 공연 역시, 시각장애인 전용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구체화 할 계획이다. 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이사는 “길어지는 코로나 위기 속,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처해진 장애인들의 불편과 우울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를 앞으로 더욱 많이 기획하여,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을 점차 문화계에 확대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추진 동기를 밝혔다.

그 외 실황 공연 현장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불편을 배려하기 위해, 공연 종료 후 콜택시 전화접수 대행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객석 나눔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늘리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 소독, QR코드 출입명부 작성, 거리두기 좌석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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