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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차승원, 긴박함과 유쾌함 둘 다 잡았다... 맛깔나는 연기 선사
2021년 08월 11일 (수)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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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쇼박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차승원이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로 스크린을 꽉 채웠다.

차승원은 11일 개봉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에서 전작 영화 '독전' '낙원의 밤'과는 달리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 만수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차승원은 등장부터 존재감을 뽐낸다. 아들 승태(남다름 분)와 둘이 사는 만수는 생계를 위해 '쓰리잡'을 가지고 있는 만큼 불쑥 불쑥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새로 이사 온 동원(김성균 분)을 비롯한 빌라 이웃들과 갈등 관계 속 차승원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보는 재미를 한껏 더한다.

만수는 싱크홀에 빠진 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서 함께 있게 된 이들을 안심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특유의 위트 있고 재치 넘치는 연기의 달인 차승원은 직면한 어려운 현실과 맞서 싸우며 등장인물들과 호흡을 같이 한다. 특히 만수가 온몸에 밧줄을 감고 살고자 발버둥 치는 장면은 차승원이기에 가능한, 관객을 사로잡을 만한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만수는 싱크홀 속에서 찾아온 몇 번의 위기를 끈질기게 버티며 함께 위험에 처한 이들과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더불어 감동,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매번 연기에 진심인 차승원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도 돋보인다. 만수는 물에 흠뻑 젖는 것은 물론, 흙더미에서 구르고 진흙에 잠겨 죽음의 위기를 맞기도 한다. 차승원은 어려운 촬영 환경에서도 온몸을 내던진 액션을 선보여 한 장면 한 장면을 더 주목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이 모두 차승원의 집중력과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제74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섹션, 제27회 사라예보 영화제 키노스코프 섹션에 초청됐다.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는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3개국에 판매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린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오늘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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