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개막까지 일주일 앞두고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화제를 모은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하며 본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측은 10일 두 번째 시즌을 책임질 배우들의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앞서 '엑스칼리버'의 티저 영상과 프로필 등을 공개하며 블록버스터 영화 같다는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엑스칼리버'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컷에는 역대급 캐스팅으로 일컬어지는 아더 역의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과 랜슬럿 역의 이지훈, 에녹, 강태을, 모르가나 역의 신영숙, 장은아를 비롯해 멀린 역의 민영기, 손준호, 기네비어 역의 최서연, 이봄소리, 울프스탄 역의 이상준, 엑터 역의 이종문, 홍경수 등 주요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엑스칼리버’ 주요 출연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하는 한편, 휴식 시간에 손가락으로 V 제스처를 취하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아더 역의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은 '엑스칼리버'의 무대 배경을 옮겨 놓은 듯한 촬영지를 배경으로 순수한 소년의 모습부터 제왕의 숙명을 지닌 자의 고뇌까지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해내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을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전언이다.

역대급 캐스팅 완성과 아더의 솔로곡 2곡을 포함한 5곡의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며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 '엑스칼리버'의 이번 공연은 지난달 진행한 1차 티켓 오픈 직후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 사이트 내 전체 작품 예매 순위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일부 회차는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2021년 하반기 흥행작임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됐다. 초연 당시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초연의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을 2021년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압도적인 명작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17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