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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3.10 10:30

홍석천 하리수, 2014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 위촉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영화제, 오는 6월 개막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방송인 홍석천과 하리수가 2014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LGBT영화제 측은 10일 최근 JTBC '마녀사냥'에서 '탑게이'로 맹활약 중인 홍석천과 데뷔 이후 10여년간 방송, 가수, 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하리수를 집행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영화제가 더 많은 대중들과 호흡하면서도 그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두 사람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 2014년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위촉된 하리수와 홍석천(서울LGBT영화제 제공, ⓒ스타데일리뉴스)

서울LGBT영화제는 지난 2001년 '무지개영화제'로 시작해 지금부터 이어진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영화제로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삶을 다룬 세계 각지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는 홍석천, 하리수와 함께 올레TV '무비스타소셜클럽' MC를 맡고 있는 영화 저널리스트 백은하 기자가 집행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현재 '만추'의 김태용 감독,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 민주당 진선미 의원 등이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슬로건인 '사랑이 혐오보다 강하다'를 강조할 예정인 올해 서울LGBT영화제는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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