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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사회
  • 입력 2011.07.07 13:57

1인당 年평균 보험료 170만원..1.6건 계약

작년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명보험료로 지출한 금액이 1인당 170만원이고, 1인당 생명보험계약 건수는 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FY2010(2010년 4월~올 3월) 수입보험료는 83조 74억원으로 국민 1인당 170만원을 생명보험료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전과 비교하면 70% 급증한 수치다.

지난 10년간(FY2001~FY2010) 1인당 생명보험료 납부액은 대개 증가세를 보였으나 FY2008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마이너스 성장(-2.3%)을 하는 등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FY2009부터는 경기 회복에 따라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그간 생명보험료의 증가는 지난 10년 동안 국민소득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국민들의 노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개인연금보험의 가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FY2001 6조 6547억원에서 FY2010 27조 218억원으로 306.1%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FY2008(-1.4%)와 FY2009(8.5%)을 제외하고는 매년 전년대비 두 자리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011년 3월말 현재 생명보험의 보유계약건수는 7639만5000건으로 국민 1인당 1.6건의 생명보험을 갖고 있는 나타났다.

이는 10년전인 2001년 3월말 전체 보유계약건수 5217만4000건, 1인당 보유계약건수 1.1건에 비해 각각 46.4%, 40.8%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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