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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8.02 11:02

모발이식, 여름철 수술 선호 높아진 만큼 병원 선택 기준은 신중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계획들을 하나 둘 정리하고 있다. 또한 탈모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와 시술을 받은 후 자연스레 일상 복귀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여름철 휴가를 이용해 모발이식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의료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모발이식 치료 역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환자에게 맞춰지고 있는데 특히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절개를 하지 않고 수술 후 일상생활을 소화하는데 있어 부담이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환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 포헤어의원 대구점 장성호 대표원장

반대로 비절개 모발이식 탈모 치료를 희망하면서도 여름철이라는 이유 때문에 고민하는 환자들도 있다. 아무래도 더운 날씨로 인한 수술 후 염증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대부분인데 전문가들은 모발이식 치료의 경우 결과적으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치료이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다고 말하면서 모발이식 수술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병원의 시스템과 의료진의 기술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술 도구, 수술 방법, 수술실의 환경, 의료진의 경력 등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군 이식술이라고 불린다. 하나 하나의 모낭을 뽑아서 이식하는 수술인데 모낭은 피부 안으로 이식되며 이식 후 생착률이 모발이식의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술 시 매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시술이다.

포헤어의원 대구점 장성호 대표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탈모 환자분들께 관심을 받고 있는 모발이식 시술이다. 하지만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땀으로 수술 후 염증을 걱정하여 치료를 보류하는 분들이 있는데 모발이식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것이 더욱 위험하다. 탈모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결국 탈모가 확인됐을 때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으면서 모낭을 하나 하나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식인 만큼 모낭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의사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가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시술 이후 어떻게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 역시 스스로 흡연, 음주, 식습관, 수면 등에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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