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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29 10:02

나에게 맞는 모발이식 수술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환경이 변화하고 현대인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서 탈모는 중년들만의 고민거리가 아닌 20대, 30대에게도 해당되는 고민거리가 됐다.

이와 관련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탈모전용샴푸나 예방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거나 흑채를 사용하거나 가발을 착용하는 방법까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임시방편에 해당하며 약 복용은 더 이상 모발이 빠지지 않게 현상유지나 예방차원이므로 환자들의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여러 방법 중 하나인 ‘모발이식’은 후두부에서 모발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심어주는 것이 목적인 수술로 정수리∙M자모발이식, 헤어라인 교정 등이 있으며 구렛나루나 턱수염, 눈썹, 겨드랑이, 음모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이 가능한 수술이다.

수술 방법으로는 절개법과 비절개법이 있다.

먼저 절개법이란, 후두부 두피부분을 절개 후 이를 떼어내고 이후 그 자리를 봉합 후 떼어 낸 두피에서 모낭을 분리한 뒤 이식해주는 방법이다.

장점으로는 비절개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며 수술시간이 짧다는 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통증이 비절개법에 비해 좀 더 클 수 있고 후두부에 띠모양의 흉터가 생긴다는 점이다.

이어 비절개법은 절개를 하지 않고 펀치를 이용해 후두부에 있는 이식모를 모낭단위로 하나하나 채취하는 방식을 말한다.

비절개법은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한 수술 후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이 절개법에 비해 비싸고 수술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절개법과 비절개법은 본인이 어떤 방법을 고집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 아니다.

환자의 모발상태, 두피탄력도, 탈모 상태 등을 정확히 진단해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

병원 선택 시에는 광고나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 할 것이 아닌 담당의사의 기술력 및 경력, 시스템, 절개법, 비절개법 등 모든 수술방법이 가능한 병원인가를 명확히 체크 후 내원해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나에게 맞는 수술방법과 병원을 선택해야 원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김문규 대한모발이식학회장(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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