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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7.28 13:41

SNS 데이트 폭력 제보, “무엇이든 정당화가 될 수 없습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데이트 폭력에 관한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폭력, 가스라이팅, 스토킹 등 여러 형태의 범행을 지칭하는 것이며 상대를 향한 지나친 집착, 소유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데이트 폭력에는 이별을 고한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스토킹 후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는 행위도 포함되며 이러한 범행이 과열되면 상대를 살해하는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데이트 폭력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소위 말하는 ‘안전이별’에 성공하면 다행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관련 사건이 만연해졌는데, 최근에 SNS에는 “제보 feat.데이트 폭력은 없어져야 합니다. 무엇이든 정당화가 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데이트 폭력 관련 글이 업로드 됐다.

해당 제보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친구가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제보자 친구는 전 남자친구가 원장으로 있는 천안 000아카데미 직원으로 일하며 연인이 됐다가 같은 업계 아카데미로 이직하면서 점점 집착이 심해졌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헤어진 이후부터 제보자 친구의 전 남자친구는 ‘업계에서 나가게 해주겠다’ ‘회사에서 몸 팔고 있는 거 아니냐’ ‘뺨 한대 맞자’ 등 폭언을 일삼았으며 자취방에 찾아가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에 제보자 친구는 전 남자친구가 주거침입 시도까지 하자 CCTV를 확보해둔 상태이며 우울증, 불안증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친구가 현재 전 남자친구를 고소한 상태이나 아무런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하루 빨리 조사가 진행되고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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